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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박경석 전장연 대표 제발 그만

by 알돌이 2023. 3. 18.

사진 출처 :  채널A 이기상 기자

전장연은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박경석 대표에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영장보다 서울경찰청의 장애인 등 편의법 위반에 대한 반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고 규탄했습니다. 고집불통의 꼴불견 행태를 보이는 박 대표는 대체 생각이라는 게 있기는 한 걸까 의심스럽습니다.

꼴통 박 대표 의견

박 대표는 이날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감옥 철장을 연상케 하는 이동식 대형 물류 수레(롤테이너) 안에 휠체어를 탄 채로 들어갔으며, 다른 전장연 활동가들과 함께 목에 쇠사슬을 걸고 항의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찰이 어떤 방식으로 조사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잘 들어가서 조사받고 나오겠다”며 “우리는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니라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차별한 사회와 26년 전에 만들어진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법조차 지키지 않는 사회와 싸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불법 행위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사법처리 하겠다’며 엄정 대응을 강조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발언을 언급, “우리는 흉악범이 아님에도 흉악범처럼 법과 집행을 얘기해 놀랐다”며 “정당하게 국가가 제공해야 할 시설조차 지켜지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도망가겠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 무리들의 행적

이날 전장연 회원들은 “서울경찰청은 26년을 미루어온 공공기관 정당한 편의시설 제공부터 먼저”, “지구 끝까지 도망갈 생각 없다 서울경찰청부터 먼저 지켜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경찰에 조사를 받겠다고 했으며, 경찰은 기자회견 후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박 대표는 경찰이 사본으로 제공한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를 줄줄이 읊었으며, 이후 휠체어를 옮길 수 있는 리프트가 설치된 경찰 호송차로 연행됐습니다. 박 대표는 경찰 호송차에 오르면서 “전장연은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에 장애인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리프트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데 경찰 호송차에는 다행히 리프트가 설치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2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총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경찰청 산하 모든 31개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이에 불응했습니다. 전장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혜화경찰서와 용산경찰서 등 10곳(32%)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5일 업무방해·기차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16일 오후 9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아울러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1개 경찰서에 당장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는 게 아니라 계획이라도 마련하라는 것”이라며 “장애인 리프트 사고가 계속 나고 있는데 서울경찰청은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대신 리프트를 설치하겠다고 하니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불통 인증 사건 

한편, 박 대표는 지난 노무현 정권 때 청와대에서 기습 시위를 하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발언 기회를 주겠다며 자제를 요구했지만 막무가내 식의 시위로 외부로 강제퇴장 당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의 영상이 아직도 유튜브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소통의 기본적인 방법도 모르는 사람이 대표라는 자리에 앉아서 오히려 장애인들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전국의 모든 장애인들의 권리를 무기 삼아 상식 이하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이런 자는 합당한 처벌에 있어서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 진정한 장애인의 권리는 이런 사람에게 휘둘리는 하찮은 것이 아닌 우리 사회가 꼭 지켜야 할 중요한 사회 자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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