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높은 주거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주택 전세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 19~39세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7000만 원의 전세자금대출과 시에서 융자이자의 4.1%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시에서 지원하는 대출금리 2%에 연리 2.5%로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2023 청년맞춤형 임대보증금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세종시, 청년 전세주택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4.1% 지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높은 주거비로 경제적인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만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최대 7000만 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시에서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청년은 대출이자 중 4.1%를 뺀 나머지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가구이며, 올해는 청년 주거지원의 문턱을 낮추고자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연령대를 기존 만 19∼34세 이하에서 만 19∼39세 이하로 범위를 넓히고,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6000만 원 이하에서 7000만 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직업제한도 폐지했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차계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하며, 대상주택은 세종시 내 보증금 2억 원 이하의 전세 또는 반전세 주택이다. 안효철 청년정책담당관은 “높은 금리로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거비 부담으로 위축되어 있는 청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 ‘2023년 청년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시가 대출이자를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고 광주은행이 연 2.5%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지원 대상은 신규 85명을 포함한 총 450여 명이다. 신규 대상자는 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주거–주거비지원-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광주청년정책플랫폼 바로가기 : https://www.gwangju.go.kr/youth/ 사업 참여는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 생·취업준비생 등이다.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주택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공공)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지원받은 사람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대출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90% 이내로 최대 1억 원이며, 대출이율 2.5% 중 광주시가 2%를 지원하고 0.5%는 자부담한다. 대출기한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단, 연장 신청은 개인별로 해야 한다. 임차보증금 지원주택은 전월세보증금 2억 원 이하, 전세 월세 형태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평가 후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4월 14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 게시하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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